
보험금을 청구하거나 직장에 제출하려고 진단서를 떼러 갔다가, 정작 필요한 종류가 아니어서 다시 병원을 찾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진단서는 한 가지가 아니라 목적에 따라 종류가 나뉘기 때문에, 무엇이 필요한지 모른 채 요청하면 헛걸음하기 쉽다.
진단서는 의사가 환자의 진단명과 상태를 법적 효력이 있는 형식으로 증명하는 공식 문서다. 어디에 제출하느냐에 따라 필요한 종류와 기재 항목이 달라지기 때문에, 발급 전에 정확한 목적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번 글에서는 진단서의 종류와 발급 절차를 정리해본다.
진단서란 정확히 어떤 문서인가
진단서는 의료법에 따라 정해진 서식으로 진단명, 발병 연월일, 향후 치료 의견, 치료 기간 등을 명시하는 문서다. 의사만 발급할 수 있고, 기재된 내용은 법적 근거로 활용될 수 있어 임의로 수정하거나 유추해서 작성할 수 없다.
목적에 따라 나뉘는 진단서 종류
일반적인 상해나 질병을 증명하는 일반 진단서, 근무나 학업이 어려운 기간을 명시하는 진단서, 사망 사실과 원인을 기재하는 사망진단서, 후유장해 정도를 평가하는 후유장해진단서 등 목적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뉜다. 보험사에 제출할 때는 보험사가 요구하는 특정 서식이 있는 경우도 많아 미리 확인이 필요하다.

진단서 발급 절차
진단서는 담당 의사의 진료 후 원무과나 증명서 발급 창구를 통해 신청한다. 즉시 발급되는 경우도 있지만, 세부 검토가 필요한 경우 며칠이 걸릴 수 있고 발급 수수료가 부과된다. 온라인이나 무인 발급기를 통해 재발급이 가능한 병원도 있으니 미리 확인하면 시간을 아낄 수 있다.
진단서 신청 전 확인해두면 좋은 것
제출받는 기관에서 요구하는 정확한 서류 명칭과 필수 기재 항목을 먼저 확인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보험사는 상병코드와 치료 기간을 정확히 요구하는 경우가 많고, 학교나 직장은 진단명과 안정가료 기간을 주로 요구한다. 목적에 맞지 않는 서류를 발급받으면 다시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긴다.
진단서 재발급이 필요한 경우
제출한 진단서가 반려되거나 분실된 경우 재발급을 요청할 수 있다. 다만 최초 발급 시점의 진단 내용과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단순 재발급이 아니라 새로운 진료와 확인을 거쳐야 할 수도 있다. 시간이 오래 지난 뒤 재발급을 요청하면 그사이 경과를 반영해 내용이 조정될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면 좋다.
진단서와 소견서를 함께 요청해야 하는 경우
보험 심사나 법적 절차에서는 진단서만으로 설명이 부족해 담당 의사의 소견서를 함께 요청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진단서로 사실 관계를 증명하고, 소견서로 향후 경과에 대한 의학적 판단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함께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목적부터 명확히 하고 신청하기
진단서는 종류와 목적이 다양한 만큼, 신청 전에 어디에 어떤 형식으로 제출할지부터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소견서와의 차이가 궁금하다면 소견서 뜻 글을 참고하면 좋다. 진단서에 근거가 되는 검사 수치는 검사수치 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술 관련 기록이 궁금하다면 내시경 점막 절제술 EMR 글도 참고가 될 것이다.
emr 의학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