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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과 의학용어

    이 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는 것

    • 진료계획서·영수증에 적힌 치아 번호(#26, #48)를 읽는 법
    • Cr, Br, RCT, SRP처럼 자주 등장하는 치료 약어의 우리말 뜻
    • 급여·비급여·본인부담률 등 비용과 직접 연결되는 용어
    • 견적(진료계획)을 받을 때 순서대로 확인할 항목과 주의점

    작성 기준일: 2026년 8월 25일. 건강보험 적용 기준과 진료비는 개정·변동될 수 있으므로, 마지막에 안내드린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공식 자료에서 반드시 최종 확인해 주세요.

    치과 의학용어를 찾게 되는 순간은 대체로 비슷합니다

    치과 의학용어를 검색하시는 분들의 상황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하나는 진료를 마치고 받은 진료계획서나 영수증에 #26 Cr, #36 RCT, SRP 같은 표기가 적혀 있는데 그 자리에서는 물어보지 못하고 집에 와서야 찾아보는 경우입니다. 다른 하나는 견적 금액이 예상보다 커서, 이 항목이 정말 필요한 치료인지 그리고 건강보험이 되는 항목인지 스스로 판단해 보려는 경우입니다.

    두 상황 모두 공통점이 있습니다. 알고 싶은 것이 단어의 사전적 정의가 아니라 그 단어가 내 치료 순서와 비용에서 무엇을 의미하는가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이 글은 용어 나열이 아니라, 서류를 왼쪽 위에서부터 읽어 내려가는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치아 번호 → 치료 약어 → 상태 표기 → 급여·비급여 순입니다.

    미리 한 가지만 짚어두겠습니다. 치과 차트 표기는 국제 표준이 정해진 항목(치아 번호)과, 병원·의료진마다 관행이 조금씩 다른 항목(우식 정도, 임시 처치 표시)이 섞여 있습니다. 아래에서 표준으로 통일된 것반드시 담당 의료진에게 확인해야 하는 것을 구분해 표시해 두었으니, 그 구분을 기준으로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가장 먼저 만나는 표기, 치아 번호 읽는 법

    국내 치과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것은 세계치과의사연맹(FDI)의 두 자리 숫자 표기법입니다. 입안을 네 구역(사분악)으로 나눈 뒤, 앞자리는 구역, 뒷자리는 앞니에서부터 센 순서를 뜻합니다. 이 규칙 하나만 알면 #26, #48 같은 표기를 바로 읽으실 수 있습니다.

    구역 번호는 환자분을 기준으로 오른쪽 위가 1, 왼쪽 위가 2, 왼쪽 아래가 3, 오른쪽 아래가 4입니다. 진료실 의자에 누운 상태에서 보는 방향이 아니라 환자 본인의 좌우 기준이라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어린이의 유치는 같은 방식으로 구역을 5·6·7·8번으로 매겨 #54, #75처럼 적습니다.

    표1. 구역(사분악) 번호 — 환자 본인 기준
    구분 오른쪽 위 왼쪽 위 왼쪽 아래 오른쪽 아래
    영구치 1번대 (11~18) 2번대 (21~28) 3번대 (31~38) 4번대 (41~48)
    유치(젖니) 5번대 (51~55) 6번대 (61~65) 7번대 (71~75) 8번대 (81~85)

    그림. 사분악 배치 (환자 본인 기준)

    1

    오른쪽 위

    2

    왼쪽 위

    4

    오른쪽 아래

    3

    왼쪽 아래

    위 그림은 마주 본 상태가 아니라 환자 본인의 좌우를 기준으로 그린 배치입니다.

    뒷자리 숫자는 앞니에서부터 안쪽으로 센 순서입니다. 정리하면 1·2번은 앞니, 3번은 송곳니, 4·5번은 작은어금니, 6·7번은 큰어금니, 8번은 사랑니입니다. 그래서 #26은 왼쪽 위 첫 번째 큰어금니, #48은 오른쪽 아래 사랑니를 가리킵니다. 견적서에 #18, #28, #38, #48 Ext라고 적혀 있다면 사랑니 네 개를 모두 뽑자는 계획이라는 뜻이 됩니다.

    표2. 뒷자리 숫자와 치아 이름
    뒷자리 치아 이름 쉽게 말하면
    1 · 2 중절치 · 측절치 가운데 앞니와 그 옆 앞니
    3 견치 송곳니
    4 · 5 제1·2 소구치 작은어금니
    6 · 7 제1·2 대구치 큰어금니(씹는 힘을 가장 많이 받는 치아)
    8 제3대구치 사랑니

    치료 이름 약어 — 견적서 한 줄이 곧 한 가지 처치입니다

    치아 번호를 읽으셨다면, 그 옆에 붙은 알파벳이 그 치아에 무엇을 할 계획인가를 말해 줍니다. 견적서의 한 줄은 대개 치아번호 + 처치 약어 + 재료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36 RCT → Post & Core → Zir Cr은 왼쪽 아래 큰어금니의 신경치료를 한 뒤 기둥을 세우고 지르코니아 크라운을 씌우는 3단계 계획을 한 줄로 적은 것입니다.

    아래 표는 국내 치과 진료계획서·안내문에서 자주 보이는 약어를 정리한 것입니다. 다만 병원마다 표기 습관이 조금씩 다르고, 같은 알파벳을 다른 뜻으로 쓰는 곳도 있습니다. 표를 참고하시되 최종 해석은 담당 의료진의 설명으로 확인해 주세요.

    표3. 자주 보이는 치료·재료 약어
    약어 영문 우리말과 뜻
    Sc Scaling 치석 제거(스케일링)
    SRP Scaling & Root Planing 치석 제거 + 치근활택술. 잇몸 속 뿌리 면까지 정리하는 잇몸 치료 단계
    Perio Periodontics 치주(잇몸) 치료 영역
    Res / Fil Resin / Filling 레진 충전, 이른바 ‘때우는’ 처치
    In / On Inlay / Onlay 본을 떠서 만든 충전물을 붙이는 처치(범위에 따라 구분)
    RCT / Endo Root Canal Treatment / Endodontics 근관치료(흔히 말하는 신경치료)
    Post & Core Post and Core 근관치료 후 크라운을 지탱할 기둥과 토대를 세우는 단계
    Cr Crown 치아를 씌우는 보철물(크라운)
    Br Bridge 빠진 치아 양옆을 이어 연결한 보철물(브리지)
    PFM · Zir · Gold Porcelain Fused to Metal / Zirconia / Gold 보철물 재료 구분(금속도재관 · 지르코니아 · 금)
    Im / Impl Implant 임플란트(인공 치근 식립 후 보철 연결)
    Ext Extraction 발치(치아를 뽑는 처치)
    FD / RPD Full Denture / Removable Partial Denture 완전틀니 / 부분틀니
    Prep · Imp · Temp · Set Preparation · Impression · Temporary · Setting 치아 다듬기 → 본뜨기 → 임시 보철 → 최종 접착. 보철 치료의 내원 순서를 그대로 보여주는 표기
    Pano · PA · CT Panorama · Periapical · Computed Tomography 전체 파노라마 사진 · 특정 치아 부위 사진 · 3차원 영상 검사
    Ortho Orthodontics 치아 교정 영역

    이 표에서 특히 눈여겨보실 줄은 Prep · Imp · Temp · Set입니다. 이 네 가지는 치료 종류가 아니라 내원 횟수를 뜻합니다. 견적서에 이 표기가 늘어서 있다면 최소 두세 번은 더 방문해야 한다는 의미이므로, 직장이나 학사 일정과 겹치지 않는지 미리 확인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상태·진행 정도를 나타내는 표기와 주의할 점

    처치 계획 옆에는 현재 상태를 적은 표기가 함께 나옵니다. 대표적인 것이 C(Caries, 우식 즉 충치), PD(Probing Depth, 잇몸 탐침 깊이를 mm로 기록), BOP(Bleeding On Probing, 탐침 시 출혈 여부), Mo 또는 M1~M3(치아 흔들림 정도), Miss 또는 (이미 상실된 치아), Imp.(매복, 잇몸이나 뼈 속에 묻혀 있는 상태)입니다. 사랑니 항목에 #38 Imp. Ext라고 적혀 있다면 매복된 왼쪽 아래 사랑니를 발치하자는 계획입니다.

    여기서 반드시 구분해서 알아두셔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치아 번호(FDI)는 국제적으로 통일된 표기지만, 충치 진행 정도를 C1·C2·C3처럼 숫자로 나누어 적는 방식은 모든 기관이 동일한 기준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같은 알파벳 조합이 학술 분야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예: 치아가 만들어지는 발육 단계)로 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숫자만 보고 “2단계면 아직 괜찮은 정도”라고 스스로 판단하시는 것은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확인된 것부터 말씀드리면, 치아 번호는 표준이고 진행 단계 표기는 기관별 관행입니다. 서류에 숫자 단계가 적혀 있다면 “이 표기는 어느 정도 상태를 뜻하는지, 지금 치료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를 그 자리에서 한 문장으로 설명해 달라고 요청해 주세요. 설명을 요청하는 것은 전혀 실례가 아닙니다.

    비용과 직결되는 용어 — 급여, 비급여, 본인부담률

    견적 금액을 이해하려면 세 단어면 충분합니다. 급여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비용의 일부만 부담하는 항목, 비급여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전액을 본인이 부담하는 항목, 본인부담률은 급여 항목에서 환자가 내는 비율입니다. 견적서가 두 배 차이로 보이는 이유는 대부분 재료나 술식의 차이가 아니라 이 급여·비급여 구성 차이에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안내하는 대표적인 치과 급여 기준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연령·개수·주기 조건이 붙는 항목이 많아, 조건 한 줄이 금액을 크게 바꿉니다.

    표4. 치과 항목별 건강보험 적용 구분 (2026년 8월 25일 기준 · 공식 확인 필요)
    항목 구분 핵심 조건
    치석 제거(스케일링) 급여 만 19세 이상, 연 1회 기준으로 운영. 적용 횟수·시점은 공단에서 확인
    근관치료(신경치료) 급여 연령 제한 없이 적용. 이후 씌우는 보철물은 별도 구분
    발치 · 잇몸 치료 급여 매복 사랑니 발치를 포함해 일반적으로 적용
    치과임플란트 급여(조건부) 만 65세 이상 가입자·피부양자, 평생 2개, 본인부담률 30%, 부분무치악 대상(완전무치악 제외)
    노인 틀니(완전·부분) 급여(조건부) 만 65세 이상, 본인부담률 30%. 재제작 주기 제한이 있으므로 공단 기준 확인
    위 조건 밖의 임플란트 · 심미 보철 · 교정 · 미백 비급여 전액 본인 부담. 의료기관이 자체적으로 금액을 정해 고지

    본인부담률만 따로 보면 차이가 더 분명해집니다. 아래는 위 표의 비율을 그대로 옮긴 것으로, 막대가 길수록 환자가 부담하는 몫이 큽니다.

    차트. 환자 본인부담률 비교 (2026년 8월 25일 기준)

    치과임플란트 (만 65세 이상 급여) · 30%

    노인 틀니 (만 65세 이상 급여) · 30%

    비급여 항목 (교정 · 미백 · 조건 밖 임플란트 등) · 100%

    비율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 안내 기준입니다. 실제 부담액은 의료기관·진료 내용에 따라 달라지며, 임플란트 급여의 경우 본인부담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 점도 함께 확인해 주세요.

    견적(진료계획)을 받을 때 순서대로 확인할 것

    용어를 아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확인 순서입니다. 금액부터 보시면 판단이 흔들리기 쉬우니, 아래 순서대로 짚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순서대로 정리해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치아 번호를 먼저 셉니다. 몇 개의 치아에 대한 계획인지, 그중 오늘 꼭 해야 하는 치아가 몇 개인지 확인해 주세요.
    2. 급여·비급여를 나눠 표시합니다. 항목마다 어느 쪽인지 물어보시고, 비급여 금액의 합계를 따로 계산해 두세요.
    3. 단계 표기(Prep·Imp·Temp·Set)를 세어 내원 횟수를 확인합니다. 총 치료 기간과 일정 조율이 여기서 결정됩니다.
    4. 대안이 있는지 물어봅니다. 같은 치아에 대해 선택 가능한 다른 방법(예: 보철 재료 변경, 시기 조정)이 있는지, 각각의 장단점은 무엇인지 설명을 요청해 주세요.
    5. 서면으로 받습니다. 구두 설명만으로는 나중에 비교가 어렵습니다. 진료계획서나 견적서를 종이 또는 파일로 받아두시면 좋겠습니다.
    6. 비급여 금액은 공개 자료와 대조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의료기관별 비급여 진료비용 정보를 공개하고 있으니, 항목명이 같은지 확인해 보세요.

    여기서 4번을 특히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치과 치료는 하나의 정답만 있는 경우보다, 남은 치아 상태와 씹는 습관, 관리 여건에 따라 선택이 달라지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대안과 그 선택 이유를 함께 들으셨을 때 비로소 비교가 가능해집니다.

    치과를 고를 때 용어로 확인할 수 있는 것들

    같은 #36 Cr이라도 병원마다 안내 방식은 다릅니다. 어디가 더 낫다는 판단은 개인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설명이 서류로 남는지는 어느 곳에서나 확인하실 수 있는 공통 기준입니다. 아래 항목을 기준으로 보시면 비교가 수월합니다.

    • 진료계획서에 치아 번호와 처치 내용이 함께 적혀 있는지 (번호 없이 금액만 적힌 경우는 대조가 어렵습니다)
    • 항목마다 급여·비급여 구분이 표시되어 있는지
    • 비급여 항목의 금액이 사전에 고지되는지, 그 금액에 무엇이 포함되는지(재료비·사후 조정 등)
    • 내원 횟수와 예상 기간을 미리 알려주는지
    • 궁금한 표기를 물었을 때 같은 뜻을 우리말로 다시 설명해 주는지
    • 치료 이후의 관리·경과 관찰(F/U) 계획까지 안내에 포함되어 있는지

    반대로 주의해서 보실 부분도 있습니다. “이번 주까지만 할인” 같은 기한 압박이나, 검사 자료(사진·영상) 없이 구두로만 큰 범위의 치료를 권하는 경우에는 서두르지 마시고 자료를 요청해 주세요. 진단 자료와 진료계획서가 손에 있어야 다른 의료기관에서 의견을 더 들어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진료계획서에 #26 Cr이라고만 적혀 있습니다. 무슨 뜻인가요?
    왼쪽 위 첫 번째 큰어금니에 크라운을 씌우자는 계획입니다. 다만 크라운은 재료(지르코니아·금속도재관·금 등)에 따라 비용과 특성이 달라지므로, 어떤 재료를 전제로 한 금액인지 반드시 함께 확인해 주세요.

    Q. 충치 단계를 숫자로 적어주셨는데, 다른 병원에서는 다르게 말합니다.
    진행 정도를 숫자로 나누는 방식은 기관마다 기준과 표기 관행이 다를 수 있습니다. 숫자 자체를 비교하기보다, 각 병원에서 촬영한 방사선 사진과 설명 내용을 함께 놓고 비교하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Q. 급여와 비급여가 섞인 견적서는 어떻게 봐야 하나요?
    두 줄로 나누어 합계를 따로 내보시길 권합니다. 급여 항목은 본인부담률에 따라 금액이 정해지는 반면, 비급여 항목은 의료기관이 정한 금액이라 비교 대상이 됩니다. 병원 간 총액 차이는 대개 비급여 쪽에서 발생합니다.

    Q. 만 65세가 되면 임플란트 비용이 자동으로 줄어드나요?
    자동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대상·개수·적응증 조건을 충족하고 사전 등록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평생 2개라는 개수 제한도 있어 어느 치아에 쓸지 판단이 필요합니다. 본인의 적용 가능 여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직접 확인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공식 확인 경로

    이 글의 표기 해설은 일반적인 정보 정리이고, 급여 기준과 금액은 개정될 수 있습니다. 본인에게 적용되는 조건은 아래 공식 자료에서 확인해 주시고, 진단과 치료 방법은 진료를 담당하는 의료진과 상담해 결정해 주세요.

    정리하면, 치아 번호는 표준이라 그대로 믿고 읽으셔도 되고, 진행 단계 표기는 담당 의료진의 설명으로 확인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금액은 급여·비급여를 나누는 것만으로 절반은 이해가 됩니다. 독자분이 다음 결정을 내리기까지의 흐름이 막히지 않는지 — 그 하나만 봅니다.

    본 콘텐츠의 이미지는 AI로 생성된 이미지입니다.

    이 글은 AI(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